말많은 맥스퍼디션Maxpedition 사의 Fixed Blade Knife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원래 맥스퍼디션Maxpedition은 한국에 진출해 있는 맥포스Magforce 사의 미주지역 총판으로 가방, 파우치, 패치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맥스퍼디션 사의 오너인 팀 탱Tim Tang은 커스텀 나이프 매드독Maddog을 만든 케빈 맥클렁Kevin Robert McClung은 서로 친했다. 그런데 팀 탱이 매드독 나이프를 카피해서 출시를 하고 그 디자인에 특허까지 출원해서 케빈 맥클렁이 Orginality를 주장할 수 없게 됐다나 뭐라나... 소송 중이라고는 하는데 귀찮아서 원문자료를 찾지 않았다. 위 사항은 어디까지나 공신력이 없는 자료이니 함부로 인용하지 말길 바란다.


  참고로 매드독 나이프는 스티븐 시걸 형님이 언더씨즈2에서 나이프 파이팅(http://youtu.be/QRyZvMWaalo)을 보여 주셨을 때 들고 나왔던,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나이프로 가격대가 최하 900달러부터 시작하는 커스텀 나이프이다. 물론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물어보면 나이프를 실제로 사용하는 나는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수많은 매드독 컬렉터들이 매드독도 안 써 본 놈이 키보드 놀린다고 지x할 것이 분명하므로 가치판단은 배제하겠다. 다만 BladeForum, KnifeForum 등에서는 돈 값 못한다고 까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각설하고 팀 탱이 디자인 도용해서 만든 풀 탱Full Tang 나이프를 보자.



  회사 이름 'MAXPEDITION'이 크게 박혀있다. 박스는 좋은 것 썼다. 이 정도 박스면 벤치메이드Benchmade 나 제로 톨러런스Zero Tolerance에 밀리지 않는다.



  개봉해보니 나이프 쉬스Sheath에 얌전히 수납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꺼내보니 설명서가 있다. 날카로운 칼날이 무딘 칼날보다 훨씬 안전하다. 이 나이프를 절대로 프라이바Pry Bar로 사용하지 말아라. 등등 주의사항이 쓰여있다. 



  쉬스는 나이프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주는 형태이다. Tension이 강해서 뽑기가 수월하지 않다. 벨트에 착용할 수 있게 옆에 벨트 루프Belt Loop가 붙어있다.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빅토리녹스 트레일마스터를 아래에 놓았다. 초일Choil부분을 포함한 날 길이는 14cm, 초일을 제외한 날 길이는 11.7cm이다. 



  강재는 D2 Semi Stainless Steel이다. 경도는 58 HRC로 맞췄는데 차등열처리를 했다고 한다. 근데 메이드 인 타이완이라 별로 미덥지는 않다. D2 강재는 크롬함량이 낮아, 탄소강보다는 덜하지만 녹이 그래도 잘 생기는 편이다. 그래서 크롬으로 칼면을 코팅해놓았다. 



  손잡이는 나일론 수지이다. 일반 의자의 플라스틱 팔받침의 재질과 비슷하나 조금 더 단단한 편이다. 마이칼타와 비교해도 단단한 편.


  탱Tang과 핸들은 빈틈없이 잘 결합되어 있어 물이 스며들 것 같진 않다. 랜야드 홀은 지름이 8mm정도 된다. 어떠한 랜야드라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크기이다. 홀 주변 마감이 부드럽게 되어있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도 감지덕지다. 



  핸들을 쥐면 이렇게 검지와 중지가 두 곡면 안에 살포시 들어간다. 그립감이 굉장히 좋다. 아이스픽 그립Icepick Grip(역수)으로 쥐어도 매우 편하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를 잘 했다. 물론 매드독 나이프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칼날의 센터링Centering 도 완벽하고, 엣지면도 대칭으로 잘 그라인드했다. 엣지의 날카로움에 대해서는 다리털은 밀리나 조금 아쉬운 편이어서 사포로 샤프닝을 해주었더니 솜털도 쓱쓱 밀린다. 또 집에 남아 있는 관솔 조각들을 30분 정도 깎고 다듬었음에도 불구하고 엣지는 꽤 살아있는 편이다. 열처리도 괜찮게 한 것 같다.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 나이프라면 만족한다. 폴크니븐Falkniven사의  F1 나이프 대용으로 쓸만할 것 같다.


  추가 1. Maxpedition MSCP Fixed Blade 실사용 리뷰




  위 크기의 관솔 5개 정도를 엣지 전체를 이용하여 다듬었다.  참고로 쉬스에 장착되어 있던 거지같은 벨트루프는 떼어 버렸다.



  다듬은 결과물.





  엣지와 베벨면에 송진이 잔뜩 묻어있어서 카놀라유(송진은 지용성이므로 아무 기름이나 써도 상관없다.)로 닦아준 뒤 엣지가 얼마나 무뎌졌나 A4 커팅 테스트.



  크고  단단한 관솔 5개나 다듬고도 이 정도 엣지 유지력이라면 훌륭하다. 엣지 유지력이 쓰레기니, 매드독 짭이고 완전 병신같은 나이프니 말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 사람들은 실사나 해보고 그런 말 하는지 몰라..? 이 가격대에 살 수 있는 훌륭한 나이프 중 하나다. 


  추가 2. 열처리 문제가 좀 있는지 엣지 유지력에 편차가 심하다는 말이 있다. 또 손이 큰 사람에게는 작게 느껴질 수 있는 핸들이다. 추후 구매 예정인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1. 2017.11.05 22:03  링크  수정/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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