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네펠트 윈터드림같은 칵테일 마시고 싶다니까 사장님이 뚝딱뚝딱 만들어 주신 칵테일. 계피껍질을 태워서 칵테일 전체에 향을 입혔다. 라임 위스키 베이스에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ères의 에스프리 드 노엘Esprit de Noël을 우려서 넣고, 또 뭐 한 개 더 넣으셨다는데 까먹었다. 환상적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추운 겨울에 난롯가 앞에서 마시면 좋을 칵테일이다.






  다르질링 세컨드 플러쉬 Darjeeling Second Flush, SFTGFOP

  이 다르질링을 마시고나서 내가 지금까지 마셨던 다르질링은 전부 쓰레기였다는 걸 깨달았다. 전에는 느껴보지도 못했던 강력한 머스캣 향이었다. 아주 잘 발효된, 머스캣 포도알을 머금은 듯한 느낌. 이래서 다원 다르질링을 마시는 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다르질링에 제대로 입문하면 고급 와인 마시는 거랑 같은 수준이라는데 난 이제 망했다.




  제대로 우려내는 차, 마음을 읽어내는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가게. 이건 모두 솜씨좋은 마스터 덕분이다. 




  P.S. 얼마 전에 니나스 다르질링 세컨드 플러쉬FTGFOP를 샀는데 아침에 마셔봤다. 아무래도 버려야 할 것 같다. 






  1. 미미닝 2015.02.04 17:05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아 이 글이었군여... 니나스 다즐링 으아ㅜㅜㅜㅜㅜㅜ

  2. 미미닝 2015.02.04 17:10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루다님께 선물하고 차세례 받는걸로...ㅠㅠ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