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마사무네 카호구라 쥰마이다이긴죠 菊正宗 嘉宝蔵 純米大吟醸 / 16%
  사케는 많이 마셔보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쥰마이다이긴죠가 급이 높다는 건 알고 있다. 아무튼, 농익은 사과 비슷한 과일 향이 진하게 난다. 수색은 살짝 노란 빛을 띤다. 맛은 처음에는 약간 달콤하게 시작해서 중간 부분부터 후반부까지 스파이시한 새콤함이 이어진다. 넘어가고 나서도 사과 여운이 1초 정도 남아 있다. 이게 어느 정도로 좋은 사케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은 사케라고 생각.

  별개로 확실히 사케는 도수가 낮아서 쑥쑥 넘어간다. 근데 위장에서
흡수율이 높은 축에 속하는 도수이기도 하고, 약하다고 막 마셔서 그런지 취기가 빨리 찾아오는 편이다. 물론 금방 깬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