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베일리Rob bayley S4 서바이벌 나이프는 베어 그릴스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나이프로, 그가 Man vs Wild에서 들고 나와서 매우 유명해진 나이프다.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나이프 웨이팅 리스트가 7년까지 밀려있는 상황. 그렇다 보니 중국제 가품들도 매우 많다. 위 제품도 어떻게 보면 베일리 본인이 만든 나이프가 아니라 베일리 전속 가죽 칼집 제작자 Fero가 똑같은 강재(RWL-34)를 써서 만든 것이다 보니 가품이라고 해야 하지만, 마감과 질을 생각하면 거의 베일리 진품과 동일하다고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 외국 유저들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취급하기도 하고 말이다. 


  원래 베일리 S4 서바이벌 나이프는 위 사진처럼 민날이 아니라 서레이션 날이고 표면 처리가 미러 피니시가 아닌 사틴 피니시인데, Fero 버전은 미러피니시에 민날이다. 그래서 쓰기가 좀 그런 면이 있다. 미러피니시는 쓰는 순간 흠집이 나기 시작하니까 골치 아프다. 



  진품 베일리 S4가 소비자가 700 GBP(100만원 대)이고 이베이에서 2000~4000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Fero 서바이벌 나이프도 최소 15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지 않을까 싶다.


추가 1. 중국산 가품 베일리를 예전에 쓴 적이 있는데, 확실히 강재 차이, 마감 차이가 난다. 중국 놈들은 D2, S30V, ATS-34 썼다고 날 표면에 적어 놓기는 하는데 그걸 믿을 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써 보면 확실히 날이 빨리 죽는다. 중국 칼은 웬만하면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추가 2. 장난감. 세라믹 볼 베어링은 정말 좋다. 진공 상태에서 돌리면 한 달을 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