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마이어Joachim Meyer 검술서는 총 세 종류가 전해진다. 


1. 1560년대 저작인 Fechtbuch zu Ross und zu Fuss (MS Var.82, 독일 로스토크 대학 비블로텍 소장)
2. 1568년 저작인 Joachim Meyers Fäktbok (MS A.4º.2, 스웨덴 룬드 대학 비블로텍 소장)
3. 1570년 정식 출간된 Gründtliche Beschreibung der Kunst des Fechtens 

  그 밖에 1561년에 쓴 소고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 실전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아마도 1570년 스트라스부르크에서 정식 출간한 'Gründtliche Beschreibung der Kunst des Fechtens'의 초고였을 것이다. 

  1568년 검술서 레이피어(사이드소드) 부분을 번역한 소감을 말하자면, 1568 검술서는 매우 간결하게 서술되어 있어 숙련자가 아니면 보기 힘들 것 같다는 점이다.

 사이드소드에서 쓰이는 7개의 가드에서 파생되는 각각의 방어기술을 먼저 쭉 언급하고, 기술 예시를 들면서 하나하나 설명해가는 방식이다. 문제는 각각의 가드를 어떻게 취하는지 또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설명을 해주지 않을 뿐더러, 압슈나이든
Abschneiden, 뎀픈Dempffen, 두히게헨Duchgehn, 아우스네믄Ausnemen, 압셋젠Absetzen 같은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무슨 말인지 알아 먹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이는 롱소드, 두삭Dussack 부분을 읽을 때도 해당되는 애로사항이다. 그래서인지 1570년에 정식 출간한 검술서에는 해당 개념들과 각각의 자세, 패리, 공방루트, 베기, 찌르기를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한다. 1568년에 비해서 굉장히 친절하다.


1568 검술서는 1570 검술서를 먼저 보고 개념을 익히지 않으면, 소화하기 힘든 검술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