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2주 연속 고속버스터미널 근처를 갈 일이 생겨서 들렀다. 떡갈비 정식과 육회비빔밥을 시켰는데 비빔밥은 그렇다 쳐도 떡갈비는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의 수준이었다. 돼지떡갈비라서가 아니다. 광주 송정리 가면 돼지 떡갈비 기가 막히게 잘한다. 여하튼 여기 소문 잠원점의 떡갈비는 먹고 씹을 때마다 흙냄새가 나는데 정확히는 습기찬 지하실에서 나는 흙내음이었다. 게다가 들쩍지근하기까지 해서 찬 없이는 금방 물리는 지경. 반찬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 광화문 소문이 본점이라고 하던데 전혀 가고 싶지도 않다. 아마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갈 일은 없을 것이다. 



  P.S. 잠원동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음식을 먹고 사나 싶다.





 

  1. Favicon of http://aburnside.blog.me 번사이드 2017.08.27 12:40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잠원동 사람들은 마트에서 좋은거 사 해먹거나, 반찬가게에서 사먹지 않을까요 ㅎㅎ
    여기 참 그렇네요. 광화문[소문]은 블로거마케팅을 믿던 시절 두어번 갔는데, 제철음식이고 뭐고 음식 상태가 썩 좋지않고 밥이 엉망이라서 발 끊었습니다. 지금도 몇몇 고깃집들이 이런 블로거마케팅 발만 세서 평범한 손님들을 우롱하죠.